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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를 건너 대부도그 곳 2024. 7. 2. 15:03
시화호 시화호... tv나 언론에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생각해보니 시화호를 가 본 기억이 딱히 없다. 대부도 제부도를 간적이 있으니 지나갔을만도 한데 왜 기억에는 없는걸까...? 내 기억을 아무리 뒤져봐도 기억 한가닥이 없으니 이번주엔 시화호로 나가보자. 여기, 시 화 호 서울에서 시화도 가는 길을 검색하니 대강 가는 길이 이러하다고 알려줍니다.서울서 1시간 30 분 에서 ~ 2시간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쯤? 음... 이정도면 가볼만은 한 거리로다. 투덜이 운전사를 하나 붙여서 가자니, 중간중간 언성과 고성 섞인 랩을 서너번 주거니 받거니 했더니 벌써 안산 어디쯤 이네요?안산을 거쳐 시화호에 닿으니 바다 사이로 길게 뻣은 길이 인상적입니다. 왼쪽으로는 철탑인지 화물선 포크레인인지 모른는 거대한 설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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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광나루 핸드드립 커피- 세미한소리 카페그 곳 2024. 6. 1. 19:41
나름 제가 입맛이 고급집니다.거기다 바리스타과정까지 배워 본 , 나름 커피 매니아라면 매니압니다.배울때도 그냥 배웠나... 아니요. 배우면서도 절대미감 장금이가 된 여자입니다.- 이 커피에서는 무슨맛이 나나요? -" 네, 고구마맛이 납니다. " " 커피에서 고구마맛이 나서 고구마맛이 난다고 하는데 왜 고구마맛이 나냐고 하시면 ...? "그때 쌤이 인정해주신 절대미감입니다.이 무슨말이야...웬만한 커피 맛은 성에도 안찬다는 그 소리랍니다.별다방 스벅이도 내 스탈이 아닐정도의 내 커피 유랑은 길었지요. 커피맛 찾아 이집저집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집이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핸드드립 전문 카페 세미한소리 라는 이곳이랍니다.세미한 소리 광장중학교 맞은편에서 70미터쯤 걸었나?... 광장동 주민센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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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씨스타 리조트그 곳 2024. 5. 23. 15:53
자, 그림 하나 보고 가실께요~뭔가 정감가는 모습이예요.김재홍 작가님의 '동강의 아이들'이란 책이랍니다.동이와 순이는 이 동강에서 ,장에 나가 콩이랑 팥을 팔아서 색연필과 운동화를 사오마 약속한 엄마를 기다리죠.그림책속엔 숨은그림찾기처럼 여러모양을 한 동강의 바위들이 순이와 동이를 조용히 지켜보듯 그려져있어요. 내가 나이들어 100% 통.독.한 도서! ( 녜녜.~ . 그림 80에 글밥 20. 그림동화책 맞습니다~ )아니 그런데 왜 갑자기 뜬금없는 동강이냐.여기 동강에 다녀왔거든요. 가는 길에 이런 철길 건널목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이 철길 건널목은 옛날에 뭔가 아련한 추억이 있었던 것만 같이 묘한 떨림을 주곤하죠.( 그런 추억이라곤 없는데.. 왜일까? 전생에 기차 지날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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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탑스텐 강릉 & 금진온천그 곳 2024. 5. 17. 11:22
서울에서 동해안에 가면 일단 하루코스로는 바빠요.그야말로 바다랑 맞절 한번하고 바로 올라와야 한다는 건데...그건 바다를 두고 너무 아쉬운 일이라서 결국 1박 이상은 하게 되지요.우리가족이 동해오면 1박하는 쌈박한 호텔 한곳 이야기입니다.동해안 해안도로를 쭉 따라 가다보면 한쪽으로는 올망졸망 작은 마을이 듬성듬성 위치해있고, 한쪽으로는 동해안 바다가 쭉 펼쳐지지요. 이르케~~삐죽 나온 돌바위들이 찰박찰박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파도의 장난을 되받아 쳐 주네요.앗, 옥계 해안도로를 오다가 내 평생 제일 센스있는 작명의 해석을 보게 됩니다 ' 옥계 다시 옥계 ' 역시 K- 작명 센스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아..여기가 옥계 라는 곳이로구나~ 그려 , 다시 오께.처음에 그렇게 이렇게 쭉 감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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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항 커피거리그 곳 2024. 5. 9. 17:16
서울에서 동해안 바다를 보고 싶을때 안목해변 커피거리을 찾곤 해요.안목해변은 경포해변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10여분 ( 약 8km )가면 강릉 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해변 으로 , 해안을 따라 아기 자기한 커피전문점들이 쪽 늘어서 있어요.안목항은 1980~90년대부터 ' 길 카페 '로 불렸다고 합니다.경포해변에서 가까운 안목해변으로 연인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 자판기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여기에 커피자판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네요.(오~~사업 아이디어 ~ 구~~웃)그때의 커피맛이란 자고로 커피 2스푼 + 프림 3스푼 + 설탕 1.5스푼 의 법칙을 지키면 웬만한 입맛을 맛출수 있는 황금비율이었죠. 2 : 3 :1.5 이런 안목해변의 커피자판기의 맛은 주머니 사정 넉넉하지 ..